국정원 경력직원 공채...다음달 4일까지 접수

재정ㆍ회계 및 일부 변호사 분야 장애인만 지원 가능

국가정보원이 경력직 경쟁채용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총 40개 분야로 △인공지능(융합기술·개발·음성·컴퓨터비전·자연어처리) △빅데이터(분석·인프라 분야) △블록체인 △위성(보호·개발 분야) △양자통신망 △생물공학·유전자 분석 △핵·원자력 △환경 △지리정보 △변호사·회계사 △영상제작 등이다.

국정원은 재정·회계 및 일부 변호사 분야는 장애인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국정원은 과학정보 역량 확충 및 신안보 위협 대비 등 미래형 정보 서비스 기관으로 진화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은 우수한 인재 확보 차원에서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류 접수는 다음달 4일까지이고 5월 중 서류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6~7월 중 면접 및 신체검사가 진행된 후 연내 최종 합격자 발표 및 임용이 이뤄진다.

원서 접수는 국정원 홈페이지내 채용사이트(https://career.nis.go.kr)를 통해 가능하다. 각 분야별 채용 요건과 임용 직급 등 세부 내용은 국정원 홈페이지내 채용사이트 또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nationalintelligenceservi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정원은 “세계 각국의 정보기관들이 국민 안전과 국익 수호를 위해 치열한 정보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 자신의 일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으며, 조직과 동료를 사랑하는 전문가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