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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현은 8일 장자커우 국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펼쳐진 남자 바이애슬론 중거리 10km(좌식)에서 34분 05초 7로 경기를 마쳤다. 신의현은 총 4회에 걸쳐 20발(2km당 5발)을 쏘는 사격에서 6발을 놓치며 19명 중 11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장애인 체육 귀화 선수 1호 원유민은 38분 21초 8로 17위였다.
평창 대회 금메달에 빛나는 신의현은 5일 바이애슬론 남자 좌식 6㎞에서 12위, 6일 크로스컨트리 스키 좌식 18㎞에서 8위에 그쳤다. 좌식 18㎞는 주 종목이었다.
장자커우의 고지대와 메달에 대한 부담감에 시행착오를 겪은 그는 남은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3종목에서 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이날 베이징 국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휠체어컬링에서는 캐나다 및 슬로바키아와 예선 5·6차전이 진행됐다. 5차전에서 2018 평창 대회 3위 캐나다를 만나 고전을 예상했으나 8엔드에서 9-4로 기권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어진 6차전 슬로바키아와의 대결에서 2-7로 패해 2승 4패로 11개 팀 중 공동 9위를 기록하고 있다.
베이징 국립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아이스하키 A조 예선에서는 강호 캐나다에 0-6으로 졌다. 한국은 A조 3개팀 중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으나 9일 4개 팀이 속한 B조 3위(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이길 경우 4강에 진출한다.
대회 5일차인 9일에는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스프린트(좌식)에서 신의현, 원유민, 정재석이 경기에 나선다. 아이스하키는 이탈리아와 준준결승, 휠체어컬링은 에스토니아 및 영국과 예선 7·8차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