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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식에는 최진식 중견련 회장, 김종호 기보 이사장, 최희문 중견련 전무, 이충열 기업성장지원본부장, 김영춘 기보 이사, 박주선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중견련은 오는 6월 시행되는 기보의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에 중견기업이 구매 기업으로 참여를 돕고, 기보는 중견련이 발굴, 추천한 우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 참여 지원, 기술 이전 정보 제공, 지식재산공제 가입, 기술보증 지원 등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은 기보가 상환청구권 없이 매출채권을 매입, 판매 기업에 대금을 선지급하고 만기일에 구매 기업으로부터 직접 대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중견-대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생태계의 원활한 순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견련 관계자는 “초기 중견기업의 유동성 확보와 재투자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연착륙하고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견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견련과 적극 협력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해도 단절되지 않는 금융·비금융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 등 기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초기 중견기업의 유동성 순환을 가속화함으로써 혁신과 재투자를 촉진하고,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바탕으로 더불어 성장하는 연대의 가치를 확산할 것”이라며 “중견기업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 진짜 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금융, 기술, 정책 등 다양한 부문의 개방형 지원·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