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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벤처 성장세 지속…지난해 8월 기준 2031개·전년比 35% ↑

소셜벤처 성장세 지속…지난해 8월 기준 2031개·전년比 35% ↑

기사승인 2022. 02. 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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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벤처 30개사에 대한 사회적가치 측정 결과 202억 사회적가치 창출
중기부, '2022 소셜벤처 광장 더하기' 행사 열고 '2021년 소셜벤처 실태조사 결과' '사회적가치 측정 결과' 등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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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보는 소셜벤처 인포그래픽./제공=중기부
2021년 8월 기준 소셜벤처로 판별된 기업은 2031개사로 2019년 998개 대비 2배 넘게 증가했다.

작년에 새로이 소셜벤처로 판별된 기업은 967개이며 7년 이내 창업기업의 비중은 61.3%, 업력평균은 7.0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서울 성동구에 있는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2022 소셜벤처 광장 더하기’ 행사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소셜벤처 실태조사 결과’ ‘사회적가치 측정 결과’ 등을 발표했다.

2021년 소셜벤처 실태조사 결과 2020년 소셜벤처의 평균 매출액은 28억9500만원으로 2019년 평균 매출액 24억4400만원보다 4억5100만원 증가했다. 소셜벤처 기업들은 2020년 2671억원의 임팩트 투자(사회·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목표로 한 투자)를 받았으며 2019년 투자액 282억원보다 9배 이상 확대됐다.

2020년 총 임팩트 투자건수는 125건이며 평균 투자금액은 21억4000만원으로 2019년(64건·4억4100만원)에 비해 각각 2배, 5배 성장했다.

소셜벤처로 판별된 2031개사 중 고용현황에 대해 응답한 1293개사는 총 2만9465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기업당 평균 22.8명을 고용했다. 특히 전체 근로자 중 30대 이하 청년 근로자와 여성 근로자 비중은 각각 44.9%, 45.3%로 청년·여성 고용에 기여했다. 또한 전체 근로자 중 정규직 근로자의 비중은 93.4%로 일반기업(63.7%), 사회적기업(72.0%) 대비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 소셜벤처 684개사는 취약계층 7882명을 고용했다.

소셜벤처의 79.1%가 제조업(39.9%), 정보통신업(18.8%),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11.6%) 등 기술 기반 업종을 영위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절반이 넘는 1089개사가 벤처 등 혁신인증서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태조사에 응답한 1435개사 중 지식재산권과 기술개발(R&D) 조직 등을 보유하고 있는 비율도 각각 67.5%(968개사), 61.9%(888개사)로 조사됐다.

소셜벤처는 ‘좋은 일자리 확대와 경제성장’을 위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59.4%), 건강하고 행복한 삶 보장(45.9%), 빈곤 감소와 사회안전망 강화(20.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셜벤처 817개사(56.9%)는 사회적 목적으로 689억원을 사회에 재투자했다.

중기부는 2020년부터 소셜벤처가 창출한 사회적가치 측정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2021년에는 소셜벤처 7개 분야, 30개사에 대해 사회적가치를 측정해 지난 한 해 총 202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중기부는 지난 4년간(2018~2021) 3444개사의 소셜벤처를 지원했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올해 ‘사회적가치 측정 플랫폼’을 오픈하고 사회적가치 측정이 생태계에 확산될 수 있도록 측정 기업에 대해 임팩트 투자, 보증, 컨설팅 등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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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이 17일 서울 성동구에 있는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열린 ‘2022 소셜벤처 광장 더하기’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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