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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보건소는 지난해 11월 24일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한 재택치료 특별(T/F)팀을 신설한 이후 현재 누적 850여 명의 재택치료자가 발생했고, 현재 311명이 재택치료관리 중이며, 541명이 해제됐다고 16일 밝혔다.
영천시는 지난 10일 설 명절을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따라 정부는 확진자 재택치료체계를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개편했다. 현재 영천시에는 약 40여 명이 집중관리군, 250여명이 일반관리 군으로 분류돼 재택치료 중이다.
집중관리군은 만 60세 이상과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50대 이상 고 위험·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 자) 등으로 지정의료 기관인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서 집중 치료·관리를 받게 된다.
일반관리군은 무증상·경증 등의 확진자 중 위 집중관리 군을 제외한 대상으로, 스스로 관리하되 필요할 경우 동네 병의원이나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에서 비대면 진료와 함께 기초 의료상담·의약품 처방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영천시 내 일반관리군 대상자가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관은 13개소이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영천시청 등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지난 15일부터 확진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재택치료팀 내에서 일반관리군을 위한 행정전담 콜 센터를 운영해 행정 상담과 의료 상담을 하고 있다.
박선희 영천시보건 소장은 “보건소에서 확진자의 급증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영천시민이 일상으로 안전하게 돌아가도록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