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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기술은 지상에 자연 태양광을 모으는 집광장치를 설치해 고밀도의 태양광을 실내 및 지하로 전달하는 친환경 스마트건설 기술이다.
미국 뉴욕 맨하튼에 4000여㎡ 규모의 버려진 전차터미널 지하공간을 개조해 35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생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지하공원 ‘로라인 프로젝트(Lowline Project)’, 서울 종각역 지하 ‘태양의 정원’ 등에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양사는 기존에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집광장치 부품 상당부분을 공동연구를 통해 국산화에 성공, 경제성을 확보하고 관련 업계 고용창출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신기술은 IoT기술 접목을 통해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원거리 모니터링과 설비 유지관리가 가능하다. 집광부와 전송부에 LED등을 설치해 햇빛이 잘 들지 않는 날에도 일정하게 날씨 광량을 관리할 수 있는 또 다른 강점도 보유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신기술을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제2 태양의 정원’에 적용을 제안할 예정이며 관련 주거상품 개발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주거단지에도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마트건설기술분야 선두주자로서 다양한 분야의 기술 개발·기술 국산화를 통해 경제성을 확보하고 국내 스마트건설기술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