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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 이재명 후보 선대위 직속위원회의 박영선 위원장과 하준경 위원장은 ‘향후 5년간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135조원 투자와 200만개의 일자리 조성’ ‘휴먼캐피털 육성전략을 통해 100만 명의 디지털 인재 양성’과 같은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 공약을 설명했다.
또한 ‘유니콘 100개 관련 일자리 100만개’의 경제 도약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벤처투자 규모 10조원 확대 계획과 5대 전략을 제시했다. 5대 전략의 첫 번째로 창업문화 조성을 위해 대학과 초중등 전반의 기업가정신 교육을 강화하고 이를 지원할 가칭 ‘한국형 싱귤래리티 대학’ 설립 지원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 창업생태계의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대학의 실용기술 개발 거점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엑셀러레이터 육성 등 창업지원시스템 강화가 언급됐다.
아울러 참신한 계획을 가진 인재라면 누구나 투자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부의 초기 창업 투자를 강화하며, 민간혁신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강화와 민간 모태펀드 설립 촉진 등 혁신 전담 금융체계 정비를 통한 유니콘 성장 촉진의 포부를 밝혔다. 이 외에도 포지티브 규제의 네거티브 규제로의 전환을 포함한 규제체계 정비, 재도전 창업자에 대한 신용불량자 등록 유예·채무조정, 재기지원펀드 규모 확대 등 재기지원 전략이 포함됐다.
이어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혁단협 공동의장)과 오갑수 한국블록체인협회장(혁단협 공동의장)은 박영선 위원장과 하준경 위원장에게 기업가정신이 충만한 혁신강국 건설을 위한 ‘혁신벤처 정책제안집’을 전달했다. 혁단협은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한 디지털혁신 대전환 시대의 핵심업종이 바로 혁신벤처기업군이며, 벤처인들의 기업가정신이 창업과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에 의한 선순환 국가생태계에도 직접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은 “오늘 제안한 혁신벤처 분야 정책들이 새로운 정부출범을 맞아 대한민국이 산업화, 민주화를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국가로 부상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