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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는 골키퍼 2명과 선수 20명으로 구성된 팀이 상대 골대에 퍽을 넣어 승자를 가리는 경기다. 동시에 출전하는 6명은 일반적으로 포워드 3명, 디펜스 2명, 골키퍼 1명 등으로 구성된다.
‘직경 7.62㎝·높이 2.54㎝·무게 156~170g’의 경화 처리된 고무로 만들어진 퍽을 골대(규격 가로 183㎝·세로 122㎝)에 넣어야 한다.
매력 포인트는 스피드다. 선수들은 골라인이 따로 없는 ‘가로 60m·세로 30m’의 폐쇄된 링크 안을 ‘인간 탄환’처럼 무한 질주한다. 제한 없는 선수 교체로 경기 시작할 때 속도감이 끝까지 비슷하게 유지된다.
이 과정에서 과격한 몸싸움 등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이 연출된다. 선수들은 보호대, 헬멧, 바이저, 글러브를 착용하고 골키퍼는 추가로 장비를 착용해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
경기는 20분씩 3피리어드로 구성된다. 정규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전과 슛 아웃(승부슛)으로 승패를 가른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세계 최고 리그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들이 참가하면서 아이스하키는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중요한 종목이 됐다. 그러나 NHL 선수들은 2018년 평창에 이어 올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불참한다.
베이징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에는 총 12개국이 출전한다. 남자 아이스하키 12개국, 여자 아이스하키 10개국 등이다. 4년 전 평창에서 개최국 자격으로 사상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한국 아이스하키는 남녀 모두 최종 예선에서 탈락해 베이징 무대를 밟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