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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이날 경기 용인의 시각장애인 안내견 훈련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MBC 보도로 (아내와 기자 간의) 사적 대화가 공개돼 국민께서 이를 아시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후보자의 부인 김건희씨는 한 유튜브 채널 직원과의 통화에서 “안희정이 불쌍하더라. 나랑 우리 아저씨는 안희정 편”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앞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김지은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6월을 확정받았다.
김씨의 발언이 MBC 보도를 통해 공개되자 김지은씨는 입장문을 내고 “당신들이 생각 없이 내뱉은 말들이 결국 2차 가해의 씨앗이 됐다”며 사과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