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남 직업계고, 지방직 포함 공무원 83명 배출...취업으로 희망 열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103010000916

글자크기

닫기

이명남 기자

승인 : 2022. 01. 03. 14:32

전남도교육청사진
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도교육청 산하 직업계 고등학교 29명이 지난달 29일 발표된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선발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

3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선발시험에서는 전국 316명이 최종 합격했으며, 경쟁률은 3.5대 1이었다. 이중 전남 직업계고 출신은 17교, 8개 분야(행정, 세무, 관세, 기계, 건축, 화공, 농업, 임업), 29명이 합격했다.

국가직 지역인재 선발시험은 지역사회의 균형 발전과 공직의 다양성을 높이고, 고졸 출신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시행된다.

전남 직업계고는 지난 2021년 이들 국가직(인사혁신처) 29명을 포함해 전남도청 31명, 전남교육청 16명, 신안군청 4명, 서울특별시청 1명, 광주광역시청 1명, 경남도청 1명 등 총 83명의 공무원을 배출했다.
또한 육군 20명, 해군 32명, 공군 2명 등 총 54명의 부사관을 배출했고, 대기업(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공무원연금공단, 코레일, 삼성전자, GS칼텍스, LG화학, 포스코, 한화솔루션 등)에도 다수의 합격자를 냈다.

이러한 성과는 전남의 직업계고에서 공무원대비반, 공기업반, 부사관반, 모의면접대비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남도교육청은 공무원 면접대비 취업캠프 등을 통해 고졸 취업을 꾸준히 지원한 결과로 여겨진다.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 직업계고 학생들이 어려운 취업여건 속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직업계고의 장점을 살려 학생들의 꿈을 이루어 가는 모습에 큰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022년도에도 직업계고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대비 학과개편, 직업계고 고교학점제 도입, 양질의 안전한취업 등에 총력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졸업예정 학생들에게 각종 지원정책(취업연계장려금, 청년 내일채움공제, 청년재직자 미래채움공제 등), 선취업 후진학, 재직자 전형 진학 등에 대한 정보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이명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