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논란에 '지지후보 변경' 22.4%
아시아투데이가 ‘대선의 해’ 2022년 새해를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8.5%, 윤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7.6%였다. 이 후보가 앞서긴 했지만 두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내인 0.9% 포인트 차 초박빙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7.8%), 심상정 정의당 후보(4.4%),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0.6%)가 그 뒤를 이엇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0명(가중 101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00%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은 7.2%였다.
이 후보는 20대, 30대, 40대, 50대와 남성층에서 윤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된 반면, 윤 후보는 60세 이상과 여성층에서만 이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 자신과 가족 등을 둘러싸고 최근 벌어지고 있는 논란과 관련해 지지후보를 변경했냐는 질문에는 10명 중 2명 꼴인 22.4%가 바꿨다고 답했다. 안 바꿨다는 응답은 68.2%였다.
바꿨다는 응답은 20대(40.7%)에서 가장 높았고, 여성(17.5%)보다는 남성(27.3%)층에서 지지후보를 바꿨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정부 5년 평가는 잘했다는 의견 39.2%, 잘못했다는 의견 55.6%로 집계됐다. 의견을 유보한 층은 5.2%였다. 잘못했다는 의견이 잘했다는 의견 보다 16.4% 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임기를 4개월여 남겨둔 대통령이 40% 가까운 지지를 받는 것은 이례적이다. 부정적인 응답은 20대(62.6%)와 60세 이상(64%)에서 높았고, 긍정적인 응답은 40대에서 57.8%로 가장 높았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34.2%, 더불어민주당 30.7%, 국민의당 8%, 열린민주당 5.4%, 정의당 4% 순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격차는 3.5% 포인트로 오차범위내였다. 20대와 30대에서 무당층이 각각 24.2%와 22.1%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왔다.
◇조사개요
이번 여론조사는 아시아투데이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9~30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0명(가중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7.2%다. 표본은 무선 3개 통신사가 제공한 가상 번호 100%로 2021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성별·연령별·지역별로 할당 추출했으며 가중 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