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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올해 13회째를 맞은 국제그린카전시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미래 신 성장 동력 산업으로 급부상한 친환경 차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국내 최초 친환경 차 전시회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메르세데스 벤츠 등 국내·외 350개 사 550개 부스가 선보였다.
시는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를 적용한 다목적 전기 차와 차량 부품 홍보관을 지역 내 관련 업체들과 함께 구성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경북도와 경산시가 지원하는 ‘친환경섬유 경량 복합 재적용 E-Mobility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업’의 성과로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에서 개발한 왕겨(벼 부산물) 기반 셀룰로오스 나노 섬유를 적용한 고강도 경량 범퍼, 루프, 데시보드, 프론트커버와 다목적 전기차량을 선보였다. 또 차량용 경량 내장재, 수성 접착제, 이차전지 분리 막 제품의 기술 개발 성과를 홍보했다.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는 식물의 구성 성분인 셀룰로오스를 나노 크기인 10억 분의 1로 잘게 쪼개놓은 물질로, 분자 간 결합력이 탁월해 강철과 케블라만큼 높은 강도와 우수한 내구성, 높은 열 안정성, 낮은 밀도를 갖고 있어 자동차 내?외장재, 전자제품, 생활용품, 포장 소재 등 여러 산업에 응용이 가능한 친환경 미래 소재 기술로 평가받는다.
최영조 시장은 “이번 전시회가 경산의 미래 먹거리가 될 주력사업인 자동차 부품 홍보와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지속적인 친환경·저탄소 부품의 상용화를 통해 성장 한계에 봉착한 지역 자동차 소재·부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자동차 시장 진입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