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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팀 관계자에 따르면 조송화는 현재 집에 머물며 선수 생활 지속 여부를 고민중이다. IBK기업은행 측은 “일부 언론의 보도와 달리 무단 이탈은 아니다. 몸이 아파 훈련 대신 쉬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에도 무단 이탈 소동을 빚었던 조송화는 16일 경기후 혼자 숙소로 돌아와 구단에만 알린 채 집에 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서남원 감독 등에게 따로 알리지 않아 무단 이탈로 오해를 샀다는 설명이다.
올 시즌 7연패후 가까스로 1승을 거두는 등 부진의 늪에 빠져있는 구단 측은 “팀 복귀를 계속 설득중”이라면서도 “당사자가 끝까지 은퇴를 고집하면 다음 단계를 밟을 수밖에 없다”며 임의 탈퇴 처리 강행까지도 시사했다.
한편 지난해 IBK기업은행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사니 코치도 “쉬고 싶다”며 느닷없이 휴가를 선언하고 모습을 감춰 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