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품위 손상 등 이유"
|
민주당 고발사주 국기문란 진상조사 TF 소속 박주민·민병덕·이소영·황운하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 의안과에 김 의원과 정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장을 제출했다.
박 의원은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은 사실상 주연 격인데다 그것을 넘어서 최근까지도 계속 거짓 해명을 일관하고 있다”며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의무를 위반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정 의원은 의원이 된 뒤 실제로 검찰로부터 전달받은 고발장을 접수해 마찬가지로 국회의원 의무 등을 위반했다”고 윤리위 제소 이유를 밝혔다.
민 의원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이지만, 해결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부득이하게 이런 조치를 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민주당은 검사 출신인 정 의원이 지난해 8월 ‘최강욱 고발장’ 초안을 누군가로부터 전달받아 당 당무감사실장에게 전달한 과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