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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영덕군에 따르면 영덕읍 남산리와 영해면 영덕휴게소에 30동 규모로 복숭아 장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나 거리두기로 인한 방문 및 구매 고객의 감소로 판매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
군은 네이버 및 대구MBC와 산지 라이브커머스 방송 기획전을 마련해 복숭아밭 현지 생방송을 비롯해 복숭아 장터, 대구MBC 스튜디오에서 총 3회에 걸쳐 ‘네이버 쇼핑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영덕 복숭아를 홍보·판매했으며 총 2만3000여 명이 시청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복숭아는 6월 중순부터 수확하는 조생종을 비롯해 중만생종(7월말에서 8월초), 만생종(8월중순에서 8월말)으로 수확 시기별로 품종을 적절하게 분산 식재해 농가의 일손부족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있다.
또 복숭아장터에서는 경봉과 백도, 황도 위주로 판촉을 하고 있으며 아삭한 식감과 당도가 높은 생과용 복숭아에 매료된 소비자들이 라이버커머스를 통한 재구매가 이어지면서 복숭아 재배 농가의 소득에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이번 복숭아 라이브커머스 판매 방송뿐만 아니라 추석명절과 과일수확 시기에 사과, 배, 포도, 물가자미 등 다양한 영덕 농수특산물의 라이브커머스 판매 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희진 군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 비대면 물품구매는 시대의 변화에 맞는 새로운 소비경향으로 지속적인 라이브커머스 판매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