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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남도에 따르면 참여한 15개 기관·단체는 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남동발전, 근로복지공단,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소비자원, nh농협은행 경남본부, bnk경남은행,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서비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협력사 협의회, 대우조선해양 협력사 협의회,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시니어클럽협회경남지회,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경남연합회 등이다.
협약은 60세 이상 노년(시니어) 세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 시니어인턴 채용 확대, 노인일자리사업 지원 활성화 등을 위해 협력키로 하는 내용이며 이를 위해 각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도 구성한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가 시행 중인 ‘시니어인턴십’ 사업 확대에 따라 민간기업체의 노인 고용을 장려하고 그동안 개별적이고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던 노인일자리사업 지원 및 협력체계를 통합하는 의미가 있으며 노인일자리사업을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경남은 전국에서 노인 인구가 네 번째로 많고 도는 그동안 노인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정부 재정지원 일자리를 대폭 확대와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남지역본부를 유치하고 이를 바탕으로 60세 이상의 도민을 고용하면 인건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시니어인턴십’ 일자리도 올해 2000개를 확보했다.
하병필 도 행정부지사는 “어르신들에게도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고 강조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고령화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이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민간 사업장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