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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90년대 초반 예술형식에 대한 실험과 매체 환경의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났던 시기를 배경으로 일본의 아톰(Atom)과 미국의 미키마우스(Mickey Mouse)가 혼종된 ‘아토마우스’(Atomaus)라는 캐릭터를 만들었다.
이후 2000년대 매스미디어와 소비의 시대가 빠르게 활성화 되면서 믹톰(Mictom), 네로(Nero), 도기독(Doggy Dog), 에이맨(A-Man), 박스로봇(Box Robot), 프로이드 박사(Dr. Froid) 등 서브 캐릭터를 만들며 작품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동기의 회화는 동시대적 감수성을 담은 다양한 이미지를 차용하고 편집하여 사용하지만 어떤 특정한 내러티브를 담고 있지 않으며, 각 요소간의 이해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
피비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