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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중간간부 인사 임박…박범계 “검찰개혁·조직안정 조화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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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준 기자

승인 : 2021. 06. 23. 09:22

23일 비공개 검찰인사위서 '인사 기준' 등 심의…통상 인사위 당일·이튿날 발표
'직제개편' 29일 국무회의 통과 뒤 인사발표 가능성…朴 "직제개편·인사 연동"
[포토] 국무회의장 들어서는 박범계 장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조만간 단행될 검찰 중간간부 인사의 기준은 “검찰개혁과 조직의 안정의 조화”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23일 법무부 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고검검사급 인사를 하는데 기준은 분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검찰 내부의 쇄신, 조직문화 활성화 등이 추상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방향”이라며 “인사 발표 일정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를 비공개로 열고 중간 간부급 승진·전보 인사 기준 등을 심의한다. 통상 법무부는 인사위 개최 당일이나 이튿날 인사를 발표했기에 금명간 중간간부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법무부가 입법예고한 검찰 직제개편 시행령이 오는 29일 국무회의에 상정돼 통과될 예정이어서, 직제개편이 통과된 이후 인사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이번 주가 될지, 내주 초가 될지 인사위 결과를 봐 달라”며 “직제개편안과 인사는 연동돼 있고, 그 순서를 당연히 참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중간간부 인사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사실상 박 장관이 재임하면서 행사할 수 있는 마지막 인사여서 대폭 ‘물갈이’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허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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