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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당국자는 IOC의 결정에 대해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유치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남북 간 화해협력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왔다”면서 “금번 IOC 집행위원회 결정을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북 간 스포츠를 통한 협력 및 9·19 정상 간 합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계기를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남북 정상이 합의한 2018년 9·19 평양공동선언에는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공동개최를 유치하는 데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IOC는 이날 오전 집행위원회에서 2032년 올림픽 개최지로 브리즈번을 결정했으며 다음달 21일 일본 도쿄에서 투표에 부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