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청·율하천~조만강 ‘장유누리길’ 조성 완료

기사승인 2021. 06. 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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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변 명소 연계 명품 휴식공간 제공
누리길
김해시가 올해 3월 착공해 완성한 ‘장유누리길’ 전체 지도./제공=김해시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생태하천인 대청천, 율하천과 조만강을 연결하는 ‘장유 누리길’ 조성을 완료했다.

10일 김해시에 따르면 대청천~율하천~조만강을 잇는 13.5㎞ 둘레길인 ‘장유 누리길’ 조성사업은 올해 3월 12억원을 투입해 착공했다.

시는 하천변 기존 공원, 문화, 자연경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품격 있는 둘레길을 조성했다.

반룡산 등산로를 활용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걷기 코스에 산림욕 코스를 추가해 시민 선택의 폭을 넓히고 율하2지구에서도 둘레길로 접근할 수 있도록 관동교 아래 산책로 개설을 병행했다. 율하2지구 주민들도 장유 누리길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개 코스로 조만강을 기점으로 했을 때 대청천 장유폭포수 찜질랜드에서 팔판마을을 거쳐 율하천을 지나 조만강과 합류하는 13.5㎞가 장유 누리길 기본 코스다.

대청천 대청고등학교 부근에서 반룡산공원을 종단해 장유3동행정복지센터를 지나 율하천으로 이어지는 반룡산 코스가 10.6㎞로 조금 짧다.

장유 누리길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 사업과도 연계가 가능하다.

또 대청계곡과 신안계곡을 비롯해 계곡 주변 각종 맛집들, 대청천과 율하천의 카페거리, 대청계곡 초입에 최근 몇 년 새 자연스럽게 형성된 장유예술촌, 관동공원 일원 공방마을, 조만강 철새도래지 등 각종 명소를 연결해 걸으며 즐기고 체험하는 김해시 대표 관광자원이 될 전망이다.

허성곤 시장은 “장유 구도심과 신도시를 관통하고 향후 도시화가 진행될 신문지구와 신문1지구까지 연결하게 되는 장유 누리길이 시민들에게 명품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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