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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현수 롯데렌탈 사장 “렌터카 100% 무공해차 전환, 2030년 보다 빨라질 수도”

[단독] 김현수 롯데렌탈 사장 “렌터카 100% 무공해차 전환, 2030년 보다 빨라질 수도”

기사승인 2021. 06. 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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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 9일 전기차·배터리 전시회 참관
2030년 100% 무공해차 전환 선언 참여
"변화 빨라…전환 시기 생각보다 당겨질 것"
올해 IPO 앞둬…"잘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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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전기차 전시회 xEV 트랜드 코리아 현대차 부스에서 김현수 롯데렌탈 사장이 아이오닉 5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이상원 기자
국내 렌터카 업계 1위 기업 롯데렌탈의 김현수 대표이사 사장이 보유 차량을 전량 무공해차로 전환하는 전략에 대해 당초 계획인 2030년 보다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전기차 전시회 ‘xEV 트랜드 코리아’에 참관한 김 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030년까지 렌트카 100% 전환이 가능하느냐는 질문에 “(전환시점이) 오히려 더 당겨지지 않을까 한다”면서 “지난해와 올해 변화가 엄청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기존 계획한) 생각보다 빨리 가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또 김 사장은 이날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를 관람한 소감과 접목할 계획을 묻는 질문엔 “환경의 변화가 빠르다”면서 “우리도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어떻게 함께 가야 하는지, 보고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진 중인 IPO 준비에 대해선 “잘 되고 있고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3월 환경부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이는 민간기업이 보유하거나 임차한 차량을 2030년까지 100% 전기차 또는 수소차로 전환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것이다. 당시 롯데렌탈을 포함해 10개사가 참여했고 총 100만대 규모다.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전환할 시 최소 40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2월 롯데렌탈은 1100억원 규모 그린본드 발행에 5000억원이 넘는 투자 수요가 몰리기도 했다. 그린본드는 친환경 관련 투자로 제한된 채권으로, 김 사장이 전기차 전환 속도에 대해 자신한 배경으로 보인다. IPO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 사장은 오전 10시 개막과 동시에 입장해 현대차 부스를 시작으로, 기아 등 완성차 업체 부스를 참관했다.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EV6를 비롯해 수소차 넥쏘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들었다. 또한 아이오닉 5와 EV6의 경우 직접 운전석에 앉아 보며 상품성을 확인했다.

이어 전기차 인프라 및 충전 서비스 업체 등을 방문했다. 렌터카를 모두 전기차로 전환할 수 있을 지 여부는 인프라 확충이 가장 큰 과제로 꼽힌다. 고객 수요가 전기차로 향하려면 충전의 불편함이 반드시 해소돼야 하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또 출동 충전서비스 업체 부스에도 머물며 관심을 보였다. 전기차 충전소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롯데렌터카 고객 차량의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 충전소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출동 충전서비스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기아 역시 찾아가는 충전서비스를 이미 제공하고 있다.

이어 김 사장은 이날 코엑스에서 함께 개막한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를 찾아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 부스를 참관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서 오랜시간 머물며 배터리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롯데렌탈은 지난 4월 LG에너지솔루션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전기차 기반 모빌리티 및 배터기 신규 서비스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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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롯데렌탈 사장이 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전기차 전시회 xEV 트랜드 코리아 전기차 충전기 업체 부스에 방문해 제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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