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와 빗썸 등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가 김치코인 상장폐지설에 대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는 김치 코인 상폐 계획이 없다. 유의 종목으로 선정된 코인에 한해 프로젝트 측의 소명자료가 충분하지 않으면 거래 지원을 중지한다.
빗썸도 김치 코인 상장 폐지설에 대해 부인했다. 빗썸 관계자는 "상장 폐지설은 맥락이나 근거 없이 나온 얘기"라고 일축했다.
코인원과 코빗 역시 상장폐지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김치 코인 상폐설은 특금법 시행에 따라 9월 말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앞두고 퍼지고 있다.
국내 중소 거래소가 특금법 준수를 이유로 다수의 알트 코인을 상폐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중소 거래소 관계자는 "사업자 신고를 위해 거래소 코인과 다크코인, 일부 문제 있는 코인만 상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금법은 자금 세탁 등 가상자산 관련 범죄를 예방하려는 취지로 올 3월 말 시행됐다
- 김아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