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정읍 쌍화차·주향 거리’ 특화거리로 지정

기사승인 2021. 06. 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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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화차·주향 거리' 특화거리 지정... 골목상권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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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쌍화차거리 상징물/제공=정읍시
전북 정읍시가 ‘정읍 쌍화차 거리’와 ‘정읍 주향(酒香) 거리’를 특화거리로 지정했다.

1일 정읍시에 따르면 장명동에 소재한 쌍화차 거리는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된 전국 유일의 쌍화차 거리다.

정읍세무서 후문에서 정읍경찰서로 이어지는 약 450m에 이르는 길에 15개 쌍화찻집이 양옆으로 자리해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건강을 챙기려는 수요에 힘입어 택배 주문이 쇄도하고 있고, 정읍을 찾는 외지인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거리다.

정읍 주향 거리는 정읍세무서에서 새암로까지 약 200m 길이의 정읍 원도심 대표 상권이다.

지난해 지중화 사업으로 전신주를 없애고 바닥면을 정비했지만, 지역 내 상권의 이동과 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해 활성화가 절실한 거리다.

주향 거리는 최근 행안부 골목상권 회복 지원 공모사업에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4억원을 포함해 총 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새로운 먹거리 제공을 위해 지역 내 양조장 3곳이 막걸리를 비롯한 다양한 요리를 개발해 11월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특화거리 지정을 계기로 침체한 원도심 골목상권이 부활하길 기대한다”며 “정읍을 찾는 관광객들이 먹고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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