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림트, 모네, 고흐 예술향기 가득한 오산천 작은정원

기사승인 2021. 05. 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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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모티브로 정원 설계해 문화예술 시민공간으로
작은정원 20개 추가 조성해 총 109개로 확대 조성
작은정원
작은정원 모습/제공 = 오산시
오산시는 시민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오산천 작은정원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오산천 일원에 작은정원 20개소를 추가해 총 109개소로 늘렸다.

새로 조성된 작은정원은 △환경사업소 앞 13개소 △종합운동장 뒤편 3개소 △침례교회 앞 4개소다.

24일 오산시에 따르면 ‘오산천 작은정원 프로젝트’는 정원지킴이로 활동할 시민단체를 모집해 오산천 자투리공간을 소규모 정원으로 조성해 아름다운 하천경관을 제공하고 시민이 직접 꽃을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오산천에 대한 애착심을 고취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 2018년도에 제1호 작은정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09개소의 정원 조성을 완료했다.

이번 작은정원 프로젝트는 생태하천을 넘어 정원을 사랑한 세계 작가들의 명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디자인을 활용해 예술의 향기가 흐르는 정원으로 조성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생명의 나무’를 본 딴 ‘생명의나무정원’ ‘황금빛나무정원’ ‘클림트의정원’ ‘기다림의정원’ ‘몽환의정원’과 모네가 살던 지베르니를 본 딴 ‘지베르니정원’ 고흐의 작품을 본 딴 ‘오베르의 정원’을 완성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정원지킴와 함께 작은정원을 조성해 오산천을 시민의 장으로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오산천이 점점 더 문화의 장소로 변화돼 가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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