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업황개선과 낮은 기저효과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 8%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제로이드’와 ‘더마비’ 매출이 각각 23%, 19% 성장하며 고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코로나19로 타격이 컸던 ‘아토팜’과 ‘리얼베리어’도 각각 5%, 7% 성장하며 성장세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다만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4%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 데, 이는 국내외 외형 확대를 위한 투자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30억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67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 원가율이 3.1%포인트 상승하면서 영엽이익률은
3.5%포인트 크게 악화됐다“며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브랜드인 ‘더마비’의 비중이 상승한 것이 가장 큰영향을 미쳤고, H&B 채널의 프로모션 행사도 원가율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박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종전 4만3000원에서 5% 상승한 4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그는 ”해외 비중이 8% 내외에 불과한 점은 여전히 아쉽지만 높은 브랜드 경쟁력과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감안해 아직 저평가 상태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