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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사망 대학생 진상 밝혀달라” 청원, 하루 만에 20만 넘어

“한강 사망 대학생 진상 밝혀달라” 청원, 하루 만에 20만 넘어

기사승인 2021. 05. 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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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지점서 친구 휴대폰 추정 아이폰 발견
한강에 폴리스라인 설치하는 경찰들<YONHAP NO-3787>
지난 30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인근 한강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실종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의 시신을 수습하기 전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있다. /연합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닷새 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 씨의 사인을 밝혀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하루 만에 동의 20만 명을 넘어섰다.

4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전날 올라온 “한강 실종 대학생 고 손정민군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제목의 청원은 이날 오후 4시 50분 기준 22만 500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한강 실종 대학생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을 부탁드린다”며 “이 학생의 죽음은 사고가 아닌 사건인 듯하다”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에 대해 담당 비서관이나 부처 장·차관 등을 통해 공식 답변을 내고 있다. 이 청원은 100명 이상의 사전 동의를 받아 관리자가 공개를 검토 중이었으나 정식 공개되기도 전 이미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

손씨의 아버지인 손현씨는 이날 검찰에 “경찰 수사를 미흡하지 않게 해달라”는 취지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손현씨는 빈소가 차려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후 1시께 서울중앙지검에 진정서를 냈다”며 “아무 증거가 나오지 않아 (피의자가) 기소되지 않을 것에 대한 두려움에 수사가 미흡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씨의 실종 당시 함께 있던 친구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가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실종 현장 인근 물속에서 발견됐다.

해당 휴대전화는 손씨의 시신 발견에 도움을 준 민간 잠수부 차종욱씨에 의해 발견됐으며 뒷면이 심각하게 파손된 상태다. 다만 A씨의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손현씨도 블로그에 “문제의 핸드폰을 찾았다. 박살이 났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휴대전화가) 아이폰인 것만 알고 있는 상황”이라며 “발견자와 저희 측 변호사가 경찰에 제출하러 간 상태이니 수사해보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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