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윤두준·양요섭·이기광·손동운)의 세 번째 미니앨범 ‘더 블로잉(The Blowing)’의 기자간담회가 3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하이라이트 이기광은 “‘불어온다’가 타이틀곡이 될지 모르는 시점에서 4월말에서 5월초에 발매를 예정하고 있다고 하더라. 더울 수도 있고 초여름 느낌이 날 것 같아서 그 계절감을 생각하면서 팬들에게 시원한 느낌을 주고자 곡 작업을 했다. 그래서 ‘밤이야’라는 곡도 나왔고 수록곡들도 그런 느낌으로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의)목소리 톤들이 밝은 노래를 불러도 서정적인 느낌이 난다. 그런 것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공기 반, 소리 반이라고 하지 않나, 4명의 목소리가 다 다른데 합쳐놓으면 조화롭다. 그것이 우리의 강점이다”고 덧붙였다.
‘더 블로잉’은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긴 공백기 끝에 서서히 다가온다’라는 뜻이 담긴 앨범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돌아온 하이라이트가 다시 한 번 인생에서 가장 즐겁고 찬란한 순간을 함께 써 내려가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
타이틀곡 ‘불어온다’는 멤버 이기광이 직접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추운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알리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