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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여자배구 통산 4번째 정규리그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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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4. 19. 17:25

김연경, 도드람 2020-2021 V-리그 정규리그 MVP
김연경이 1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제공=KOVO
‘배구여제’ 김연경(33)이 19일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연경은 1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31표 중 14표를 받아 이소영(12표), 메레타 러츠(3표), 강소휘(1표), 안나 라자레바(1표)를 모두 제치고 MVP에 올랐다. 올 시즌을 앞두고 1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김연경은 복귀 첫 시즌에 MVP에 선정됐다.

김연경은 앞서 흥국생명에서 뛰던 2005-2006시즌부터 2007-2008시즌까지 3시즌 연속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김연경은 13년 만이자 개인 통산 4번째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여자부 비우승팀에서 정규리그 MVP가 나온 것은 프로배구 출범 원년인 2005년 당시 3위 팀인 현대건설 정대영(한국도로공사)에 이어 김연경이 역대 2번째다.
올 시즌 비록 ‘무관’에 그쳤지만, 김연경의 활약은 압도적이었다. 김연경은 정규리그에서 공격 성공률 1위(45.92%), 서브 1위(세트당 0.227개 성공)를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의 정지석이 2018-2019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정지석은 31표 중 22표를 휩쓸어 노우모리 케이타(KB손해보험),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우리카드)를 압도했다. 정지석은 공격 종합 1위(성공률 55.43%)를 비롯해 서브 2위, 디그와 수비에서 나란히 4위에 오르며 대한항공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견인했다.

신인상은 현대캐피탈의 레프트 김선호(23표)와 KGC인삼공사의 레프트 이선우(28표)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남자부 베스트 7은 정지석, 알렉스(이상 레프트), 케이타(라이트), 센터 신영석(한국전력), 하현용(우리카드), 세터 황택의(KB손보), 리베로 오재성(한국전력)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선 김연경과 이소영(이상 레프트), 발렌티나 디우프(KGC인삼공사·라이트), 센터엔 양효진(현대건설)과 한송이(KGC인삼공사), 세터 안혜진(GS칼텍스), 리베로 임명옥(한국도로공사)이 뽑혔다.

감독상은 대한항공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과 여자 프로배구 사상 첫 트레블을 기록한 GS칼텍스의 차상현 감독이 받았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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