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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항경제권 일자리 늘리기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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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1. 03. 28. 12:03

고용부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 선정
인천시는 다음 달부터 관내 중소기업 및 공항 경제권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지역혁신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국비 12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은 자치단체가 주관이 돼 지역의 핵심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 및 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매년 고용노동부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1월 공모 후 심사·선정 과정을 거쳐 지난 23일 인천시와 고용노동부간 사업추진을 위한 약정체결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로 부터 12억4000만원을 지원받고, 시가 10억1000만원을 부담해 추진한다.

올해 국비 규모는 전년 9억7200만원 보다 2억6800만원(27.6%) 증액된 규모로, 552명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은 ‘중소기업 일자리 만들기’와 공항경제권 일자리 위기 극복을 위한 ‘허브(HUB) & 허그(HUG) 인천’ 등 2개의 프로젝트로 추진한다.

‘중소기업 일자리 만들기’는 뷰티·바이오 등 시의 전략산업 육성과 고용정책을 연계해 청년층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청년층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한다.

‘HUB & HUG, 인천’은 코로나19로 인한 공항경제권 일자리 위기에 대응하는 사업으로, 실직자 등에게 심리치료와 취업·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및 직업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이·전직 등 취업을 지원한다.

특히 3D메탈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관내 중소기업이 고부가가치 항공 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 및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며, 항공정비 초급인력 육성으로 관련 산업에 취업을 유도한다.

아울러 시는 공항경제권에 특화된 일자리 센터인 ‘에어(Air)잡(Job) 센터’를 설치해 공항 관련 실직(예정)자의 구직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공항 관련 근로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코로나19로 촉발된 고용위기를 극복할 계획이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인천이 갖는 지역과 산업 특성에 따라 일자리의 문제 양상도 달라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 사업 발굴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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