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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회장은 24일부터 이틀간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대회에 고(故) 박승룡 선수 추모를 위해 선수로 나선다.
이 대회는 시니어 투어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구자철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만든 대회다. 총상금 규모는 1억원이다.
회는 136명이 출전해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지난해 충북 보은의 클럽D 보은CC에서 개막했던 이 대회는 박승룡 선수가 1라운드 도중 심근 경색으로 사망하는 사고로 중단됐다. 이에 구 회장은 고(故) 박승룡 선수의 빈자리 대신 메우기 위해 출전을 결심했다.
구 회장은 “KPGA 수장으로서 돌아가신 박승룡 선수를 추모하고 그분의 골프에 대한 사랑을 기리기 위해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PGA는 고 박승룡 선수에게 명예 KPGA 투어프로 자격을 부여하며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