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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발매될 새 디지털 싱글 ‘파라노이아’는 강다니엘이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내면을 그린 곡이다. 자신이 직접 겪었던 고통과 갈등 등을 가사에 직접 담았다. 신스벨 및 808 베이스와 일렉 기타의 조합이 곡의 무거운 매력을 극대화 시킨다. 스테이트 오브 원더(State of Wonder)의 앤소니 루소와 인버네스가 작곡과 편곡을 각각 맡았다.
강다니엘은 같은 날 마련한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파라노이아’를 작업하면서 새로운 나를 찾게 된 느낌이 들었다. 작업 내내 아드레날린이 샘솟아 오랜만에 초심을 되찾은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곡 제목인 ‘파라노이아’는 편집증을 뜻한다. 타인에게 해를 끼치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이 스스로를 해하는 것 역시 편집증이라 해석했다. 그는 “제가 실제로 겪었던 일, 감정을 다 털어내다 보니 솔직해졌다. 정도나 깊이의 차이이지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일이다. 그래서 제목을 ‘파라노이아’로 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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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 성장을 위해 스스로 성숙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전작인 ‘컬러 온 미’ ‘싸이언’ ‘마젠타’ 등을 돌아봤다.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면서 그것을 초월한 느낌도 있었다. 첫 번째로 아프고 고통스러웠던 부분을 꺼내려 선택했다. 가사를 완성하고 나니 극복해낸 느낌이 들어 만족했다.
이번 앨범은 남은 ‘컬러’ 시리즈의 예고편이라고 귀띔했다. “이번 곡은 터닝포인트다. 욕심이 나면서도 욕심이 없다. 이미 만족스러운 완성이기에 어떤 결과보다는 지금에 만족이 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다니엘은 “후회없이 열심히 달리고 싶은 비장한 마음이 있다. 그 시작을 생각보다 빨리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 자신을 숨기지 않고 항상 솔직하고 싶다. 누군가에게 공감이 되고, 또 음악적으로 감동을 드리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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