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퇴근길 눈으로 혼잡 예상…내일은 기온 대폭 오른다

퇴근길 눈으로 혼잡 예상…내일은 기온 대폭 오른다

기사승인 2021. 01. 12. 15:5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한파 끝 다시 눈?
12일 오후 서울 시내에 눈이 내리고 있다./연합
12일 낮부터 날씨가 풀린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쌓이겠다. 다음날인 13일은 기온이 영상으로 대폭 오르겠다.

기상청은 12일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밤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도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40분을 기해 서울 동남·서남권을 비롯해 경기 군포·고양,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이날 낮부터 눈이 날리기 시작해 오후 3시부터 저녁 6시 사이에 눈이 가장 강하게 내리겠고, 저녁 6시를 기해 눈의 강도가 점차 약해지면서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퇴근길 눈으로 인한 불편이 우려된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과 충남, 전북에 1~3㎝, 강원 영서와 충북, 경북과 제주 산지엔 최고 5㎝ 등이다.

눈구름 뒤편으로는 중국발 스모그도 유입되겠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중서부 지방은 대기 정체로 이미 먼지가 쌓였고, 밤부터는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다음날인 13일 대기 질은 더욱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2도, 대전 -2도 등으로 오늘보다 최대 10도가량 높겠다. 한낮에는 서울이 7도, 광주는 11도 등으로 남부지방은 10도를 웃돌겠다.

기상청은 “강한 눈이 내리는 시간대가 퇴근시간대와 맞물려 교통혼잡이 예상되고, 눈이 강하게 내릴 때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으니,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기 바란다”며 “이면도로나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는 내린 눈이 쌓여 미끄럽겠으니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