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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전쟁…승리의 열쇠는 고급화 또는 대중화

브랜드 전쟁…승리의 열쇠는 고급화 또는 대중화

기사승인 2020. 12. 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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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브랜드 하나가 기업 생사 결정
대기업, 중견·중소기업까지 브랜드 강화 나서는 中
[참고 이미지] 펠리칸 코리아 이미지 (1)_브랜드 캠페인 영상
펠리칸 코리아가 진행 중인 ‘THIS IS ME(이게 바로 나)’ 브랜드 캠페인
브랜드는 제품이나 기업에 정체성을 부여하고 경쟁사와 차별화를 이끌어 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잘 키운 브랜드 하나가 기업을 살릴 수도, 쓰러트릴 수도 있는 것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대기업은 물론 중견·중소기업들까지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자본과 인력을 투입해 브랜드를 고급화시키거나,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를 대중화시키는 움직임 등이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펠리칸 코리아는 한국 진출 10년 만인 올해 주요 공략 타깃을 일반 소비자까지 확대했다. 회사의 대표 상품인 하드케이스는 그간 방위 산업, 항공 제조 사업, 카메라 및 아웃도어 시장 분야의 전문가들이 주된 고객이었다.

펠리칸 코리아는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대중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으로 보고 이를 위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THIS IS ME(이게 바로 나)’ 브랜드 캠페인이다. 이에 11월에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브랜드 캠페인 영상 2편을 공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브랜드와 함께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온·오프라인 공유하는 멤버십 프로그램 ‘팀 펠리칸’도 운영 중이다.

펠리칸 코리아는 ‘THIS IS ME’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2021년에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 브랜드 체험단 운영, 아티스트와의 협업, 환경 캠핑 등의 활동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지1] 초고가
백조씽크의 프리미엄 브랜드 ‘깜뽀르테’
스테인리스 씽크볼 전문 제조업체 백조씽크는 최근 독자 브랜드 ‘깜:뽀르테(Calm:Forte)’로 초고가 프리미엄 시장에 도전한다. 하이엔드 브랜드를 통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브랜드명 ‘깜:뽀르테’는 ‘조용하면서(Calm) 강하다(Forte)’는 의미를 담았다. 3중 특수패드를 부착하여 설거지 소음을 줄여주는 콰이어트 기능과 스크래치에 강한 이중 엠보 처리된 특수 소재를 적용했다. 고니 클리어링 코팅을 통해 주방세제는 물론 음식물에 의한 오염까지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내년 1월부터 판매되는 ‘깜:뽀르테’는 강남 재건축 시장 및 럭셔리 주택, 빌라 건축 등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초고가 프리미엄 인테리어 시장이 타깃이다.

백조씽크 관계자는 “현재는 수입 씽크볼 브랜드가 우세한 것도 사실이지만 적극적인 마케팅 및 영업활동으로 럭셔리 브랜드로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욕실 리모델링 전문 브랜드 ‘리바트 바스(LIVART Bath)’를 통해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화 한다. ‘리바트 바스’는 현대리바트가 타일, 위생도기(세면기·변기), 수전(수도꼭지), 욕실장 등 욕실 제품 시공과 A/S까지 책임지는 욕실 리모델링 전문 브랜드다. 이 회사가 리모델링 전문 브랜드를 선보이는 건 지난 2015년 리바트 키친(주방가구)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현대리바트는 “주방, 화장실 전문 브랜드를 통해 브랜드 전문성을 키워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가구는 물론 욕실·창호·바닥재까지 집 전체 리모델링 공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토탈 인테리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2. 현대백화점그룹_현대리바트 바스 '노블'
현대리바트는 욕실 리모델링 전문 브랜드 ‘리바트 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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