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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 |
'복면가왕' 부뚜막고양이가 7연승에 성공했다.
2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부뚜막고양이에 맞선 복면 가수들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 커플지옥은 김정애의 '늴리리 맘보'를, 맨홀은 성시경의 '미소천사'를 열창했다.
투표 결과 커플지옥이 맨홀을 꺾고 가왕전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맨홀의 정체는 서사무엘이었다.
143대 가오아전의 자리는 물론 7연승에 도전하는 부뚜막 고양이는 고(故) 종현의 '하루의 끝'을 선곡, 짙은 감성이 묻어나는 애절한 목소리로 또 한 번 가왕다운 무대를 꾸몄다.
이수지는 "2020년이 너무 헛헛하고 힘들고 가장 위로받고 싶었던 때인데 1년 치를 다 위로받는 기분이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판정단의 투표 결과 부뚜막고양이가 18대 3으로 커플지옥을 꺾고 7연승에 성공하며 143대 가왕에 등극했다. 복면을 벗은 커플지옥의 정체는 가수 타루였다.
부뚜막 고양이는 "2020년 마지막 가왕이 되고 싶었고, 제 노래가 누군가에게 위로와 힘이 된다는 것은 너무나 축복 같은 일이다. 앞으로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노래하겠다. 제 노래를 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뚜막고양이의 유력 후보로 하이라이트 양요섭을 꼽았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마스크를 쓰고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채 무대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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