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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 유족 측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국가간 이동이 여의치 않은 만큼 장례 절차를 라트비아 현지 대사관에 일임하기로 했다.
김 감독 유족 측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라트비아까지 이동하는 게 여의치 않아 장례 절차를 라트비아 현지 대사관에 일임했다. 국내에서 라트비아까지 항공기로 최소 12시간 이상이 걸리는데,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여러 비행편을 경유해야 하는 만큼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시신을 국내로 운구하기는 어렵지만 유골은 이송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 감독의 시신은 현지에서 화장하고 유해를 국내에 들여오기로 했다.
외교부는 김 감독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국내 유족을 접촉해 장례 절차를 지원 중이다.
한편 러시아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라트비아에 머물던김 감독은 11일 러시아 라트비아 매체 델피의 보도에 따르면 라트비아에 머물고 있던 김기덕 감독은 이날 현지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