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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산단 인입철도·익산~대야 복선전철 10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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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0. 12. 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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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수 국토부 2차관(왼쪽 일곱 번째) 등 참석자들이 익산~대야 복선전철·군장산단 인입철도 개통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국토부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군산항역에서 장항선 신대야역을 연결하는 군장 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와 장항선과 호남선을 연결하는 익산~대야 복선전철이 10일 개통해 본격 운영된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이날 군산시 오식도동 군산항역 철송장에서 군장산단 인입철도(대야역~군산항역)와 익산~대야 복선전철 개통식을 개최했다.

군장산단 인입철도 사업은 총 연장 28.6Km이며 군산항역 1곳, 교량 19곳(7.7km), 터널 4곳(1.2km), 토공 19.7km로 구성됐다.

기존 군산역 화물취급 기능을 군산항정거장으로 이전해 종이, 석탄, 철강, 컨테이너 등 주요 품목을 광양권, 부산권 등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군산·군산2국가산업단지는 두산인프라코어, 타타대우상용차, 세아제강 등 700여개 업체가 입주하고 있다.

이번 개통으로 건설기계, 부품, 철강 등의 물류수송이 전국 단위의 국가철도망과 연계돼 정시성과 안정성을 갖춘 대량수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익산~대야 복선전철 사업은 총 연장 14.3Km로 대야역 1곳, 교량 11곳(7.5km), 토공 6.8km로 구성됐다.

이번 개통으로 선로용량이 하루 23회에서 130회로 증가하며 철도를 횡단하는 철도건널목 15곳이 입체화된다.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군산이 서해안축 물류거점으로 도약함은 물론 산단·항만이 국가철도망과 연계돼 환황해권 물류경쟁력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익산~대야 복선전철 개통과 함께 장항선 전철화 사업을 2024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서해선축에 준고속열차를 투입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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