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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거성 이건희 타계 애도…포스트코로나 대비해야”

중견련 “거성 이건희 타계 애도…포스트코로나 대비해야”

기사승인 2020. 10. 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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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6일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타계에 대해 “이 회장은 많은 중견기업인의 힘겨운 무릎을 지탱하고 어깨를 나눠 준 소중한 친구이자 선배”라고 추모했다.

중견련은 이날 애도문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혼돈 속에 대한민국 기업인의 또렷한 지향으로서 이성 회장의 타계를 접하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중견련은 이 회장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전위에서 선제적으로 산업 발전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제출해 왔다며 이 회장의 도전과 성취는 국가와 사회적 풍요의 토대로 큰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중견련은 “1987년 회장 취임 이후 이 회장의 지속적인 헌신은 브라운관 TV 등으로 기억되는 1980년대를 넘어 혁신 모바일과 첨단 반도체 산업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글로벌 위상을 도약시킨 밑바탕이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능한 모든 것을 바꾸라는 1993년의 신경영 선언은 고도의 품질 경영을 통한 삼성 경쟁력 제고의 신호탄이자, 대한민국 경제 판도 변화의 협력자로서 모든 기업가의 혁신을 촉구하는 강렬한 죽비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거성의 타계를 계기로 경제의 핵심인 기업의 본질과 가치에 대한 합리적인 사회적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이끌 제도적, 문화적 혁신이 궁구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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