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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한 홍 부총리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2차 재난지원금에 따른 논의는 깊이 있게 이뤄지지 않았고 상황을 보고 판단할 사안”이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그는 2차 재난지원금 관련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원금을 주게 되면 100% 국채 발행에 의해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공무원 임금 삭감 주장에 대해서는 “공무원 인건비에서 재원을 마련하려면 인건비의 80%를 차지하는 하위직 보수를 삭감해야 되는데, 제약이 있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금 8월 말이어서 올해 남아있는 급여지급 달수가 넉 달이고, 한 달치라 해도 재원이 많이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