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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북선도시철도는 28일 “지난해 9월 기공식 이후 본격적인 공사 추진을 위해 도로점용·굴착허가, 교통소통대책, 지장물 이설 협의, 부지 보상 등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해 조만간 관련 인허가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사 가능 구간부터 우선 착공한다”고 이 같이 밝혔다.
구간별로 왕십리역을 기점으로 1공구 금호산업, 2공구 호반산업, 3공구 현대엔지니어링, 4공구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을 맡았다. 현재 실질적인 공사 착공에 대비해 각 건설사별로 현장 사무실을 개설하고 임직원들이 투입된 상태다.
굴착에 대비한 사전 작업으로 공사 구간 내 수목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이며 잇단 전기, 통신선 등 각종 지하지장물 이설 작업도 병행될 예정이다.
이후 구조물 터파기 공사가 추진된다. 동북선 도시철도는 이 때부터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동북선 도시철도는 왕십리역에서 강북구 미아사거리역을 지나 상계역까지 13.4km 노선으로 환승역 7곳을 포함한 정거장 16곳이 지하에 들어서게 된다. (주)동북선도시철도는 동북선 민간투자사업시행자다.
(주)동북선도시철도 관계자는 “기존 노선과의 환승을 통해 서울 강남·북 뿐만 아니라 수도권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며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