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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최근 물결의 움직임을 회화로 옮겼다. 묵직한 수심을 내포한 물의 표면이 그의 작품 속에서 부유하듯 일렁인다. 수면의 동세와 그것을 대하는 작가의 심상이 회화로 탈바꿈한 것이다.
최윤희는 이전에 밤 풍경을 소재로 한 작업을 했다. 적막한 밤 풍경을 감싸는 인공조명의 깜박거림과 그 사이를 가로지르며 달리는 시선의 움직임 등을 빠른 붓질을 통해 추상적 형상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경원대 회화과 서양화전공 학사 졸업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전문사를 취득했다. 2017년 첫 개인전을 선보인 이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학고재 디자인 | 프로젝트 스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