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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세 번째로 높은 건축물 ‘파크원’ 탄생…“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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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0. 06. 23. 13:59

여의도 IFC의 약 1.3배, 여의도 63빌딩의 약 4배 규모
"우수한 교통여건, 현대백화점, 페어몬트 호텔 입점 시설과 연계성 최고"
여의도 파크원 사진1
여의도 파크원. /제공=포스코건설
국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건축물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이 오픈, 오피스 타워 임차인을 모집한다.

23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파크원은 지하 7층에서 지상 53·69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 2개동과 8층 규모의 쇼핑몰 1개동, 31층 규모 호텔 1개동을 짓는 대형복합문화시설이다. 이는 여의도 IFC의 약 1.3배, 여의도 63빌딩의 약 4배 규모다.

서울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까지 무빙워크가 설치된 지하 연결보도가 직통 연결되며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도 도보로 5분거리에 있다. 지하철 9호선의 경우 인천국제공항까지 바로 연결될 예정이다.

파크원 앞 여의도 환승센터에는 서울, 경기, 인천을 오가는 지선·간선·광역 등 31개 노선의 버스가 정차한다. 원효대교, 마포대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도로망도 인접한 거리에 있다.
도보 1분 거리에 여의도 공원이, 도보 3분 거리에는 한강시민공원이 있다. 72층 높이의 빌딩으로 여의도공원, 한강, 서울 야경 등의 조망권도 있다.

올해 파크원 쇼핑몰 내 서울시 최대규모인 현대백화점이 들어서게 된다. 영업면적 8만9100㎡ 규모로 수도권 내 백화점 가운데 영업면적이 가장 큰 현대백화점 판교점(9만2416㎡)에 버금가는 규모다.

호텔의 경우 페어몬트가 국내 최초로 들어선다. 페어몬트는 지난 1967년 프랑스 노보텔을 시작으로 95개국 4100여개의 호텔을 운영 중이다.

호텔은 총 326여개 객실 규모로 최고층 루프탑 테라스 레스토랑·바를 비롯해 수영장, 스파 등의 휴게시설과 각종 회의와 비즈니스행사를 위한 다양한 미팅룸 등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파크원은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 건축가 리차드 로저스 경이 설계해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지하철 역과 연결은 물론 우수한 교통여건과 현대백화점, 페어몬트 호텔 등 입점되는 시설들과의 연계성이 좋아 비즈니스 활동을 하기에는 최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건물이다 보니 상징성과 희소성까지 갖추고 있어 주변의 기업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오피스 임대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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