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선박기계가 싱가폴 셈코프마린 조선소에 제작 완료한 세계최대 15,000톤 골리앗 크레인(사진=상상인 제공) |
㈜상상인(대표 유준원)의 계열사인 상상인선박기계가 지난 18년 1월 싱가포르 셈코프마린으로부터 미화 1억불에 수주한 세계 최대 규모의 15,000톤 골리앗 크레인 2기 제작, 납품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 5일, 15,000톤 골리앗 크레인 2기 싱가포르 현지 연동 테스트 완료
상상인선박기계는 5일, 세계 최대 규모의 15,000톤 골리앗 크레인 2기의 3개월간 현지 연동 테스트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상상인선박기계가 납품한 골리앗 크레인은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제작된 것으로 높이 127m, 너비 181m의 세계 최대 규모의 크레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력뿐 아니라 자금력이 뒷받침된 결과로써 상상인선박기계의 뛰어난 기술력과 모 회사인 상상인의 재무적인 지원으로 이루어낸 것이다. 이로서 핀란드, 독일, 중국이 주도했던 세계 골리앗 크레인 시장에서 한국의 상상인선박기계가 주도적인 사업자로 급부상 하고있다.
상상인선박기계가 싱가폴 셈코프마린 조선소에 제작 완료한 세계최대 15,000톤 골리앗 크레인(사진=상상인 제공) |
상상인선박기계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함과 동시에 기술력을 인정받아 셈코프마린과 2020년 2월부터 제작에 들어갈 미화 1.3억불 규모의 280,000㎥ LNG Bunkering barge 제작도 추가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주로 육상에 고정되어 설치되는 LNG저장설비와는 달리 LNG Bunkering barge는 부유식으로 LNG공급이 필요한 해안에 이동하여 접안상태에서 LNG를 저장 및 공급해주는 설비이다.
상상인선박기계 관계자는 “올해 러시아와 인도 조선소와도 계약이 체결되는 등 상상인 선박기계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지속적으로 과감한 시설투자를 통해 글로벌 조선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1989년 설립된 상상인은 스마트 네트워크, 차세대 통합 보안, 첨단 정보통신, 전자부품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IT기반 기업이다. 주요 계열사로 상상인증권과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 금융회사, 조선 자동화 설비 제조업체인 상상인선박기계와 상상인인더스트리, RMS(Risk Management System) 프로그램 운용의 상상인플러스와 상상인그룹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