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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티클] ‘역류성 식도염’ 예방 및 완화에 도움되는 음식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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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정 기자

승인 : 2019. 08. 18. 00:00

최근 잦은 음주와 흡연, 서구화된 식습관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역류성 식도염을 앓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역류성 식도염이란 위산이나 위의 내용물 등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식도 염증 관련 질환으로 속이 쓰리거나 신트림,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역류성 식도염 예방 및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알아보자.

▲마

마는 소화불량,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 속 쓰림을 느끼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며 소화성 궤양 예방 효과도 있다. 마의 끈끈한 점액질에 함유된 뮤신 성분은 위점막을 보호하고 위산을 조절해준다.

마에는 디아스타아제라는 소화효소가 있어 음식을 잘 소화하게 해주며, 장 속 세균의 활동을 왕성하게 해 만성 장염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마의 효과를 가장 잘 느끼기 위해선 갈아서 섭취하는 것이 좋으나, 만일 쓴맛 때문에 먹기가 힘들다면 요구르트나 우유를 섞어 먹으면 된다.

▲양배추

위장강화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양배추는 역류성 식도염에도 도움이 된다.

양배추는 비타민U 성분이 풍부해 손상된 위장 점막의 재생도 돕는다. 또한 양배추에 함유된 비타민 K는 위장 내 염증에 의한 출혈을 지혈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배추의 MMSC(메틸 메티오닌 술포늄 클로라이드) 성분은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체질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브로콜리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브로콜리는 위암, 위궤양, 위암 예방 등에 좋은 건강식품이다.

브로콜리에는 양배추보다도 많은 비타민U 성분이 함유돼있어 위장보호에 탁월하며, 따뜻한 음식으로 알려져 위와 장이 좋지 않은 사람이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의 높은 영양가를 그대로 섭취하기 위해선 살짝 데쳐 먹는 것이 좋다.

▲마늘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위장을 자극해 소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B의 흡수를 도와주며 항암효과에도 효과적이다.

마늘은 생으로 먹는 것이 영양 섭취에 가장 좋지만 자극적인 식감 때문에 가슴 통증이나 위의 쓰라림을 느낄 수 있다. 이때는 구워 먹거나 꿀에 절여 숙성시킨 후 섭취하는 좋다.

▲감자
 
감자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해준다.

또한 감자는 소화흡수에 도움을 줘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완화해주며, 역류성 식도염 등으로 생긴 식도 점막의 염증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역류성 식도염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감자를 생으로 갈아서 먹거나, 짜서 섭취해야 한다. 기름에 튀겨 먹는다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추가로 역류성 식도염을 개선하기 위해선 위에 부담을 주는 밀가루 음식, 커피·녹차 등 식도를 자극하는 카페인 함유 음료, 산이 강한 오렌지·귤 등의 과일, 위를 자극하는 맵고 짜거나 뜨거운 음식 등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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