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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바다, 마을정경 등 우리 땅 산하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어우러져 마치 그곳에 함께 있는 것 같은 착각을 갖게 한다.
작가는 붓과 화판을 들고 예고 없이 떠나는 여행지에서 문득 걸음을 멈추고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을 그린다. 그래서 그의 그림은 모두 실사를 바탕으로 한 풍경화다.
그는 지난해 겨울부터 올해 초봄까지 남해를 여행하며 그림을 그렸다.
황성옥 아트팩토리 관장은 “전라도나 남해는 그의 이전 작업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곳이지만 거대한 풍광들은 늘 신비롭다”며 “이는 자연의 존재를 숭고하게 바라보는 작가의 마음과도 맞닿아지는 듯하다”고 했다.
아트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