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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연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 코올리나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면서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친 장수연은 크리스티 커(미국)에 3타차로 뒤져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컵을 놓쳤다. 전인지도 마지막날 5타를 줄여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다.
1번홀(파5)부터 버디를 신고한 장수연은 3번홀(파4)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6번홀(파4)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적어내며 위기가 시작됐다. 장수연은 8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결정적으로 흔들렸다. 5, 6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2타를 줄인 커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공동선두가 됐다. 장수연은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커의 추격을 따돌리며 단독선두에 복귀했다.
그러나 커가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다시 공동선두로 복귀했다. 또 한 조 앞에서 경기했던 앨레나 샤프(캐나다)도 꾸준히 타수를 줄이면서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승부는 14번홀(파5)에서 갈렸다. 커가 버디를 낚은 반면 장수연은 보기를 범하며 순식간에 둘의 간격은 2타 차로 벌어졌다. 커는 15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면서 장수연과의 격차를 3타 차 벌이며 승기를 잡았다.
한편 톱 10 안에는 세 명의 태극 낭자가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이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6위를 차지했다. 박인비는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1위, 박성현은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