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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中 훈춘시와 ‘유라시아철도’ 교류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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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제영 기자

승인 : 2016. 06. 1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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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와 중국 훈춘시가 유라시아 철도와 관련된 의향서를 체결하고 양자간에 인사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광명시가 KTX광명역의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 지정 추진 계획을 위해 중국 단동시에 이어 훈춘시와 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광명시에 따르면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 10일 중국 지린성(吉林省) 훈춘시를 방문해 장지펑 훈춘시장과 경제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과 백남춘 KTX광명역 교통물류거점 육성범시민대책위상임대표, 중국측의 짜오시엔호 훈춘시 부시장 등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두 도시는 앞으로 경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 KTX광명역의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 육성 등 현안에 대해 공동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경제우호교류의향서에는 경제 무역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사업의 공동의 발전을 추구하고, 양 측 기업 및 경제단체간 협력사업을 위해 상호 방문을 추진하기로 돼 있다.

또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과 유라시아 철도시대 대비를 위해 훈춘시는 KTX광명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지정하고, 광명시는 훈춘시의 일대일로 정책의 거점도시로 지정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이에 앞서 광명시는 지난 3월 북한의 신의주와 인접해 있는 중국의 단동시와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대 준비를 위한 철도사업 및 경제 무역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체결했다.

광명시는 KTX광명역에서 출발한 유라시아 대륙철도가 북한의 평양을 거쳐 신의주와 중국 단동, 베이징을 지나 유럽으로 가는 노선과 평양을 거쳐 원산 나진과 러시아 하산, 블라디보스톡,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노선을 연결하기 위해 단동, 훈춘과 러시아 하산과 교류를 추진중이다.

최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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