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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산업에 신르네상스를”…‘화학산업의 날’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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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승인 : 2013. 10. 31. 18:13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 산·학·연 관계자 400여명 참석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제5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선규 한주 대표이사, 홍성길 SNOGEN 회장, 최정욱 LG화학 전무, 손중근 남해화학 상무,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 의원, 이용택 경희대학교 교수, 강희만 삼성토탈 상무, 김장호 SK인천석유화학 본부장, 전근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아시아투데이 김나영 기자 = 
화학산업의 신르네상스 시대를 개척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장이 펼쳐졌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방한홍 한국석유화학협회장(한화케미칼 대표), 이윤식 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장(서울대 교수) 등 산··연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화학산업의 날’은 국내 화학산업의 기틀이 된 울산 석유화학단지를 준공한 1972년 10월 31일을 기념해 2009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했다.

방한홍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화학 산업은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주도해왔다”며 “화학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업계·학계·연구계가 힘을 모아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셰일가스, 중동의 생산확대, 환경 및 안전문제 등 최근 대두되고 있는 위협에 대해 “업계와 정부의 공동 대응을 통해 극복하고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기능성 화학소재 등 정밀화학산업을 육성하고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성장 강화 및 협업과 융합을 통해 화학 산업의 지평을 열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정부는 고부가가치 화학소재 연구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및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학산업 발전 및 기술개발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화학산업 유공자 28명에 대한 포상도 수여했다.

이선규 한주 대표이사가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고활성 촉매공정개발 등의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홍성길 스노젠 회장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우레탄 수지를 국산화하고 사전처리 약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또한 산업포장에 최정욱 LG화학 전무, 대통령표창에 손중근 남해화학 상무와 이용택 경희대학교 교수, 산업통상부장관표창에 20여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화학산업의 차세대 인적자원 발굴양성 및 이공계 진출 촉진을 위해 전국 고등학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화학탐구 프론티어 페스티벌’ 우수자도 함께 시상했다.

경기과학고등학교(팀명 'I.C.E') 김순근 교사, 김소연·정하원 학생과 풍덕고등학교(팀명 '아마란스') 유정원 교사, 황운지·장소은 학생이 각각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교육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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