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화 중기청장(왼쪽)이 하산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장관가 회담을 갖기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제공= 중기청 |
한 청장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와 벤처창업 생태계 방안'을 APEC 회원국들이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참조할 수 있는 모델로 제시했다.
한 청장은 이날 "한국은 과거 선진국을 모방하고 추격하는 'fast follower' 전략에서 모방이 아닌 선도형(fast mover) 전략을 중시하는 창조경제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며 "이런 창조경제를 꽃피우려면 혁신적인 기업가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창업생태계 환경이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미국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하산 장관과 회담에서는 양국이 공동 투자한 녹색사업센터(GBC)를 통해 한국의 녹색기술 보유 기업과 인도네시아 기업 간 협력과 투자연계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