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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파주운정3지구 특성화고(예고) 지원 필요” 파주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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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운 기자

승인 : 2013. 02. 20. 17:24

특성화고 설립을 계기로 파주운정신도시 발전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게 될 전망이다.

20일 파주시 등에 따르면 파주운정3지구에 특성화고(예고) 지원에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학교 설립 추진이 구체화되고 있다.

김문성 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최근 “파주운정3지구에 특성화고인 예술고 설립에 LH파주사업본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이에 윤기욱 LH파주사업본부 본부장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의사를 밝혔기 때문.

운정신도시는 약 500만평 규모로 그중 운정3지구는 211만평에 달하고 운정 1, 2지구 가운데에 위치해 운정3지구 개발 여하에 따라 운정신도시 전체의 발전방향이 좌우된다.
운정3지구는 2017년 말까지 5조 8328억원 규모로 3만9291세대 9만5084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운정3지구가 완공되면 파주시 현재 인구 41만명에서 50만명을 넘어 60만명 시대를 열 예정이다.

김문성 교육장은 “현재 운정3지구는 사업자인 LH가 토지를 무상으로 기부하고 건축비를 도교육청에 납부해 도교육청에서 공사를 발주하게 돼 있다.

그런데 특성화고인 예술고가 들어오기 위해서는 기존 약 100억원에서 150억원 규모의 고교설립비용이 약 200억원에서 300억원 규모로 확대돼야 도교육청에서 특성화고인 예술고 지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기욱 본부장은 “현재 운정3지구 토지보상은 60%를 넘어섰으며, 토지이용계획 세부계획에 따라 고교 3곳이 지정되어 있지만 특성화고의 실습 공간 확보 등 기존 고교 부지를 확대 재배치하고, 임대아파트 비율이 60%가 넘어 사업비 충당문제 등 비율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혀 기존의 임대아파트 비율을 50%미만으로 내릴 경우, 발생하는 차익으로 파주예술고 설립에 LH가 소극적으로 나올 이유가 없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현재 파주시는 예향의 고장으로 헤이리예술마을과 파주출판도시 등 외부 유입 예술가들이 지역에술인들과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어 예술고 설립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운정신도시 거주 파주시민 A씨는 파주예술고 설립 움직임에 대해 “4년제 대학 한 곳도 없고 교육적 여건이 부족한 운정신도시에 실망해 있었다”며 “특성화고인 예술고가 생긴다면 영상이나 연기 등 사립고인 고양예고와 차별화 할 경우, 파주운정신도시는 살아날 것”이라고 반겼다.

한편, 파주시 관계자와 지역예술인들은 파주예술고 설립 움직임에 적극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김장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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