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1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일정 및 사무실 입지 등 정권 인수위 전반에 관해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마친 뒤 승용차 편으로 이동, 시내 모처에서 맹 장관과 행안부 인수위 준비 담당자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박 당선인은 22일부터는 며칠간 외부 일정없이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인수위 인선에 대한 구상에 들어갈 예정인 만큼 맹 장관으로부터 인수위 전반에 대한 준비 상황을 보고받아 인수위 출범 구상에 참고할 것으로 보인다.
맹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인수위 사무실 후보지와 함께 안전가옥(안가) 이용 여부, 그리고 부처별 업무보고 일정 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입지를 놓고는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8층보다는 창성동 정부종합청사 별관이나 삼청동 금융연수원이 더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당선인은 오는 25일 성탄절까지 인수위 인선 구상을 마무리한 뒤 26일에 인선안을 발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 송기영 기자
- 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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